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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계약 후 전세대출 실행 나는 어떻게 했나?


부동산 계약을 진행할 때 매물을 보고 난 후 바로 계약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나도 집을 직접 확인한 후 마음에 들었지만 가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특히 전세대출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몇백만 원의 가계약금을 걸어야 한다는 점이 큰 고민이었다.

 

하지만 원하는 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결국 가계약을 진행했고 이후 대출 심사와 본계약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세대출을 실행할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가계약 이후 전세대출이 실행되기까지의 과정을 경험담을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해보겠다.

 

1. 가계약 진행과 고민



나는 서울에서 전세로 거주할 집을 찾던 중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했다. 

 

계약을 확정하기 전, 집주인과의 협의를 위해 가계약을 진행해야 했는데 이 과정이 부담스러웠다.

 

가장 큰 이유는 전세대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계약금을 걸어야 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가계약을 걸어야 매물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세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가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이 불안했다.

 

결국 신중히 고민한 끝에 100만 원을 가계약금으로 입금하며 매물을 확보했다.


2. 가계약 후 전세대출 가능 여부 확인



가계약을 진행한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세대출이 가능한지 은행에 확인하는 것이었다. 

 

내 경우엔 서울시 청년 이자지원 전세대출을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취급하는 하나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전세대출이 가능한지 확정적인 답변을 바로 줄 수 없었다. 

 

담당 직원은 "신청을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주었고, 가심사(사전심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은행에 따라 다르다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정확한 한도를 확인하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점은 은행별로 대출 심사 방식이 다르며 가심사를 해주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세 계약 전 미리 대출 가능성을 여러 은행에 문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3. 본심사 신청 및 진행

 



전세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자는 고민 끝에 계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계약을 확정한 후 본격적으로 전세대출 심사를 받기로 한 것이다.

매물이 위치한 동네의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해 본심사를 접수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았다.

임대차 계약서 (집주인과 협의 후 발급)

소득 증빙 자료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등)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기타 은행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

당시 나는 이사까지 한 달하고도 열흘 정도 남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은행 직원이 "심사 진행을 한 달 전부터 시작하겠다"고 안내했다.

 

너무 이른 시점에 본심사를 넣으면 심사가 지연될 수 있으며 보통 한 달 전에 본심사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4. 전세대출 승인 대기 과정



한 달 전이 되어 본격적인 대출 심사가 진행되었는데 심사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대출 심사에는 보통 1~2주 정도 소요되지만 서류 보완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다행히 필자는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해둔 덕분에 심사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약 열흘 후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5. 전세대출 실행 및 계약 마무리


대출 승인을 받은 후 은행 직원이 전화해서 알려주기를 입주일이 5월 20일이었기 때문에 대출 실행일을 그에 맞춰 진행 될거라고 안내했다.

 

전세대출은 보통 입주일 또는 전세계약 잔금일에 맞춰 집주인 계좌로 직접 송금된다.

 


6. 가계약 후 전세대출 실행까지의 핵심 포인트


가계약 후 전세대출 실행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다.

가계약 후 전세대출 가능 여부 즉시 확인

계약 후 즉시 은행을 방문해 전세대출 신청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가심사 여부 체크

일부 은행에서는 가심사를 통해 대출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여러 은행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본심사 진행 시 서류 철저히 준비

심사 과정에서 추가 서류 요청이 많으므로 미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심사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빠르게 제출하는 것이 심사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전세대출 실행일 조율

입주일과 맞춰 실행일을 정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집주인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



가계약 후 전세대출 실행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변수와 절차가 있다. 

 

나 역시 전세대출 가능 여부를 확실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가계약을 진행했고 이후 대출 심사를 받는 동안 불안한 마음이 컸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서류를 준비하고 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한 덕분에 무사히 계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

부동산 계약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가계약 이후의 절차를 철저히 파악하고 전세대출 가능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중한 준비를 통해 안전한 부동산 계약을 진행하길 바라며...다음 편에서는 가계약금 반환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보증금 떼먹히는 전세사기는 고사하고 가계약금도 뜯길까봐 노심초사하는 초보 부린이들을 위해 내 경험담을 정리해 보려고 하니 역시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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